날아간 혈세? (서초구청)
서초구민이 낸 혈세
어디로 날아갔는지 보도불럭이 엉망이다.
교육대학 담장 끝 지점에서 교대역 5번 출구 앞까지 200m, 거기서 강남역까지 1.5km를 걸어보자.
발병날까 두렵다.
뒤틀리고, 움푹 패이고, 튀어나오고, 깨지고, 꾸불꾸불하고...
이 게 첫 인상이요 마지막 인상이다.
서초 1교를 지나 동양알미늄샤시 앞까지 -- 보도불럭은 형편 없어도 인도는 넓다.
여기서부터가 아찔하다.
동양알미늄샤시를 지나 롯데칠성 앞.
여기에서 강남역까지 -
보도가 얼마나 좁은지 차도로 떨어지까 무섭다.
롯데칠성 앞 보도불록은 폭이 1m도 안되는데다 전신주까지 끼어들어 아찔아찔하다. 롯데칠성 펜스 옆 보도불록을 가까스로 통과하면 제2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광장목재를 지나 영훼미리카샵 펜스를 지나 신호등까지 사정은 더욱 험악하다.
신호등을 건너 하나증권 앞에서, 조흥은행, 한국통신엠닷컴 앞까지는 천당이다. 건물주가 보도불록 공사를 자담했으니까.
강남역까지 불과 100m가 남았지만 앞이 캄캄하다.
삼성에서 짓고 있는 거대한 공사장 펜스와 접한 보도불록은 이중으로 되어있는데다 튀어나오고 뒤틀리고 깨지고 전신주와 가로수가 보도의 반을 점유하고 있어 발목 삘까 겁난다.
서초구민의 혈세가 어디로 날라갔기에 보도불록이 지옥불록인가?
이 지역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김덕룡 국회의원이다.
남을 헐뜯는 말재주는 비상하건만 자기 지역 보도불럭 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모양이다.
보도불럭을 몇 장 떠들어보니 맨땅에 모래를 깔아 보도불럭을 깔아놓았다. 눈 가리고 아옹하는 싸구려 공법이다. 이런 엉터리 시공을 한 업자들이 돈 꽤나 가져갔겠지...
이런 식으로 공사를 하니까 지반 침하로 보도불록이 뒤틀리고 갈라진다. 고름 콘크리트를 깔고 보도불록을 까는 공법을 무시한 것이다.
미국의 인도는 100% 시멘트로 깐다. 일본은 시멘트와 콘크리트콘을 혼용한다. 그러니까 자전거를 마음놓고 탈 수 있고 예산도 크게 절감되고 수명도 길다.
서초구청은 백배 사죄하고 구민들에게 고하라!
년간 보도불럭 예산이 얼마인가?
보도불록의 평균 수명은 얼마인가?
㎡ 당 보도불록 공사비가 얼마인가?
보도불록을 누비며 한 표 찍어달라고 애원하던 김덕룡 의원과 조남호 서초구청장의 걷 다르고 속 다른 모습이 보도불록마다 새겨져 있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www.badkiller.or.kr 558-5544
16
작성자 : 
